주의력 검사는 주의력 장애 진단시스템(ADS : ADHD Diagnostic System)을 이용해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주의력 문제를 진단하는 전산화된 검사도구입니다.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주의력을 함께 진단할 수 있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자극과 비자극이 혼합되어 제시되고, 피검자는 자극에 대해서만 반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각 검사별 수행시간은 5세 5분, 6세 10분, 7세 이상은 15분으로서, 아동의 반응결과는 자동으로 채점되어 주의력과 관련된 4가지 변수 중 하나 이상에서 65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 주의력 장애 결과가 나옵니다.

주의력 검사는 요즘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여부를 검사하는 가장 일반화된 검사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ADHD는 학령기 아동의 약 3~15%가 문제를 보이는 대표적인 소아정신과적 장애로서, 유아기나 초기 아동기에 시작하여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진행되는 장기적인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ADHD 아동들은 주의 산만한 문제로 인해 학업 성취에서 매우 기복이 심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여 약 90%의 아동이 학습 문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충동적이고 행동을 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여 학교 규칙을 위반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므로, 교사들은 학급에 주의 산만한 아동이 한두 명만 있어도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ADHD 아동들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업이나 또래관계에서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부모나 교사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받게 되어 자존심과 자신감이 저하되고, 청소년기에 이르면 우울증이나 약물남용, 비행 등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 이루어진 장기 추적연구에 따르면, 성인기가 되면 약 1/3~1/2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나, 약 50%는 주의 산만한 문제가 여전히 지속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의력 장애가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면 이후에 보일 수 있는 학습문제, 대인관계 문제, 정서적 문제, 행동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주의 산만한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이 정말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주의력 장애가 있는지를 조속히 평가하여 적절한 교육과 치료적 도움을 제공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조기 발견이나 판별을 검사하는 것이 주의력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