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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 Name : 신세대아빠  | View : 191,209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어머니의 뱃속이 조용하거나 고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궁 내의 소리를 녹음해 보니 분명치는 않지만 바깥 세계의 말소리와 다른 소리들이 어머니의 심장박동 소리와 함께 들렸다. 하지만 그런 결과만 가지고는 아직도 중요한 문제에 답할 수 없었다. 즉, 갓난아이가 출생 후에 자궁 내에서 들었던 소리를 재인할 수 있느냐, 또한 자궁 내에서 듣던 소리를 다른 소리보다 선호하느냐 하는 것이 바로 풀리지 않는 의문 이었다. 갓난아이가 자궁 속에서 듣던 소리를 태어난 후에도 선호하리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가능성 있는 가설이기는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갓난아이의 기호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기까지는 그 해답을 구할 길이 없었다. 그런데 유아의 젖빠는 비율과 강도를 측정하 는 가짜 젖꼭지를 사용함으로써 큰 발전이 있었다.

예를 들면, 갓난아이에게 녹음기와 연결된 가짜 젖꼭지를 물려 주고 어머니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다가 다른 여자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으로 바꾸어 들려주면 젖빠는 리듬이 바뀐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발견되었다. 미국 그린즈버러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심리학자인 앤터니 드카스퍼 박사에 따르면, 갓난아이는 녹음기에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나오게 하는 패턴, 즉 어머니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리듬 패턴으로 젖을 빤다고 한다. 갓 태어난 유아들도 이렇게 어머니의 목소리를 구별할 줄 아는 듯한 형태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유아가 태아일 때, 즉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을 때 그 목소리를 재인하는 것을 학습시키지 않았다면 어떻게 어린 유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드카스퍼 박사는 "출생 후 청각에서의 선호도는 어머니 뱃속에 있으면서 들었던 것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태아가 과연 얼마나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을까? 태아는 과연 어머니 목소리를 재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학습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드카스퍼 박사는 16명의 임산부들이 임신 말기 45일 동안 《모자 속의 고양이》(Cat in the Hat) 라는 동화를 태아에게 하루 두 번씩 읽어 주도록 했다. 그래서 그 태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그 이야기를 이미 약 다섯 시간에 걸쳐 들은 셈이었다.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아기들에게 앞에서도 언급한 녹음기와 연결된 젖꼭지를 빨게 했다. 이때 아기들에게는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기 45일 전부터 듣던 《모자 속의 고양 이》또는 《모자 속의 고양이》와 운율이 비슷하지만 운율의 보격형태가 다른 《임금님과 쥐와 치즈》(The king, the Mice and the Cheese)를 들려주었다. 그러자 아기들은 《모자 속의 고양이》를 들을 수 있는 리듬으로 젖꼭지를 빨았다. 그래서 드카스퍼는 태아일 때의 청각 경험이 출생 후 청각 선호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하면 태아는 청각지각 학습을 자궁 안에서 이미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태아가 청각지각을 필요로 하기 훨씬 전이며, 또 청각지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때보다도 더 몇 달 전 에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태아가 학습을 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 드카스퍼는 다시 태아가 자궁 내에 있을 때의 학습 능력을 측정해 보았다. 드카스퍼의 의문은 태아가 자궁에 도달하는 소리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6개월밖에 안된 태아도 잠깐동안 들리는 큰 소리에 대해서는 움직임으로써 또는 심장박동률을 증가시킴으로써 반응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말소리와 같은, 다소 강하지 않으면서 리듬이 있는 자극에 대한 반응은 아무도 측정한 적이 없었다.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드카스퍼는 아이가 놀라지 않을 정도의 반복적인 소리에 태아가 반응하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위해서 임신 8개월 3주에서 9개월 2주째인 33명의 임산부들이 자원해 주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배에 연결한 확성기를 통해서 2분간 3초마다 음소를 짝지어 들려주었더니 태아의 심장박동률이 감소했다. 심장박동률의 감소는 주의집중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자극을 계속 반복하자 심장박동률은 다시 증가했다. 그러다가 자극을 변화시키면 이에 따라 심장박동률이 감소했다. 드카스퍼는 "자극의 변화에 대한 태아의 반응을 보면 태아가 말소리 음향의 특징 가운데 일부를 지각하는 능력이  있다."고 결론 내린다.

다음 단계는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들은 이야기를 재인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것이었 다. 또한 어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와 다른 여자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를 태아가 구별할 수 있는가도 의문이었다. 드카스퍼와 공동 연구자들은 이 실험을 위해서 임신 8개월 2주(34주)째에 있는 건강한 임산부 13명에게 짧은 동화를 소리내어 읽도록 했다. 13명 가운데 8명은 《소녀》(La Poulette)를 읽었고, 나머지 5명은 《작은 두꺼비》(le petit Crapaud)를 읽었다. (이 연구는 파리에서 진행되었고 사용된 언어는 모두 프랑스어였다. 그럼으로써 이전의 연구 결과가 영어권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었는지를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13명의 임산부들은 모두 지시에 따라서 그 후 4주 동안 각자 주어진 이야기를 연달아 세 번씩 소리내어 읽는 것을 반복했다.

4주 후 임신 9개월 2주(38주)째에 임산부들은 실험실에 와서 다음과 같은 실험에 참가했 다. 두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태아의 심장박동률을 측정했는데, 하나는 4주 동안 어머니가 들려주던 이야기였고 다른 하나는 처음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이 실험에 참가했을 당시 임산부들은 실험에 참가하기 전 평균 31일 동안 평균93번 같은 이야기를 태아에게 들려준 셈이었다. 실험에서 태아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똑같은 《소녀》와 《작은 두꺼비》였지만 어머니가 아닌 여자 대학원생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이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두 가지 이야기, 즉 하나는 이전에 듣던 것이고 하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둘 다 낯선 목소리로 들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숙한 이야기에서는 심장박동률이 증가했다. 즉, 태아는 낯선 목소리로 들려주더라도 친숙한 이야기와 처음 듣는 이야기를 구별할 수 있는 듯 보였다.

뉴욕주 정신의학연구소의 윌리엄 파이퍼 박사는 가짜 젖꼭지와 몇 개의 이어폰을 사용하여 갓난아이의 소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갓난아이들은 이어폰을 통해 들리는 소리 중 특정한 목소리를 선 호하는 것으로 보였고, 이 목소리에 대한 선호도는 갓난아이가 젖을 빠 는 강도와 리듬의 변화로 나타났다. 이 실험에서 쓰인 검증 절차는 꽤 단순한 것이었지만 결과는 분명했다. 파이퍼는 아기들이 남자 목소리보 다는 여자 목소리를 더 좋아함을 알아냈고. 여자 목소리 중에서도 어머 니 목소리를 더 좋아함을 알아냈다. 또한 갓난아이는 어머니의 보통 목소리보다도 자궁벽을 통해 들리는 것처럼 변형된 어머니 음성을 더 좋아했고. 어머니의 보통 목소리와 다른 여자의 목소리를 자궁벽을 거치는 것처럼 변형했을 때는 변형된 다른 여자의 목소리보다는 변형되지 않은 어머니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후 3주 가 되면 자궁벽을 통해 들리는 것처럼 변형된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은 뒤바뀌어 어머니의 보통 목소리를 더 좋아하게 된다.

드카스퍼의 연구와 함께 파이퍼의 연구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된 갓난아이가 수행하는 상당히 복잡한 행동의 일부를 보여준다. 갓난아이 가 이렇게까지 복잡한 행동을 하는 것은 태아의 뇌가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잉태 후 8개월이 지난 태아는 수동적이고 방관 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환경 내에서 적절하게 기능한다. 그러므로 갓난아이의 뇌가 원시적이라거나 성인의 뇌보다 못하다는 얘기는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 태아의 뇌는 자궁에 최고로 적절히 적응하며, 곧 있을 출생에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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