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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능력과 기억능력
  | Name : 신세대아빠  | View : 260,605
아인슈타인은 '인간의 뇌는 평생 10%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 는 말을 했다.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뜻을 인간의 두뇌는 계발하면 계발할수록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날의 우리나라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잡식박사로 키우려고 애쓴다.

예전에는 박사나 천재하면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을 일컬었다. 하지만 현대는 이런 사람을 천재나 영재라고 하지 않는다. 가끔씩 박사나 전문가들이 언론매체에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건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예전 같으면 무슨 박사가 그런 것도 몰라, 하며 비웃었을 일이지만 현대에는 오히려 여러 가지 잡식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깊이 있는 전문분야가 없는 사람으로 오히려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이다. 물론 모든 분야를 다양하게 발달시키고 또한 한꺼번에 모든 정보량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아이가 가지고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문제는 부모들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위에서 말한 에피소드 학습이나 과정학습은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반면에 오로지 의미 기억과 관련된 서술학습에만 목을 맨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사회적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는 무예가 뛰어난 사람들이 대접받던 시대도 있었다. 이때는 과정학습을 의미기억과 관련된 서술학습보다 더 높이 쳐주던 사회다. 그런데 현대는 과정학습능력이 우수한 사람보다는 서술학습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득세하는 사회다. 즉, 기계를 만들고 공을 잘 차는 사람보다 영어나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 보수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세상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이다. 예전에  '딴따라'라고 비웃었던 사람들이 엄청난 부를 누리고 살며, '머리 속에 똥밖에 들어있는 게 없다'며 조롱받던 스포츠 선수들이 아무리 의미기억능력을 발휘해서 성공해도 평생 모을 돈을 단 1년 만에 버는 사회가 된 것이다. 머지않아 다시 과정기억능력이 의미기억능력을 앞서는 사회가 올 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제는 변해야한다. 국, 영, 수를 잘하는 아이나, 노래나 축구를 잘하는 아이나 똑같이 학습과 기억능력이 우수한 아이들이다. 국,영,수와 관련된 의미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머리에 있고 노래나 축구와 관련된 학습을 담당하는 과정기억의 영역은 입이나 발에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똑같이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며 모두가 천재이고 영재이다.

아이들에게는 발달단계가 있다. 즉, 아이들이 기다가 앉고 다음에 걸음마를 배우는 것과 같이 나는 뇌의 발달에도 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감각이나 운동과 관련된 과정학습과 기억능력들이 먼저 발달하고 후에 어떤 특별한 사건을 기억하는 에피소드 기억능력이 발달하며 그리고 제일 나중에 영어단어를 외우는 의미기억이 발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는 인간의 뇌의 발달순서와도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인간의 뇌의 발달순서를 보면  과정학습을 기억하는 뇌의 영역 즉, 소뇌가 먼저 발달했고 서술학습을 저장하는 의미기억의 뇌 영역인 대뇌는 가장 나중에 발달한 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돌을 전후해서 걷게 되는 이 걷기 과정은 평생 잊지 않지만 돌 때 엄마가 읽어 준 동화책 내용을 기억하는 아이들은 없는 것이다. 또한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에게 듣고 자란 옛날 이야기들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할머니 무릎에 머리를 기대고 들었던 순간들은 기억이 선명하다. 그리고 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일, 산에서 전쟁놀이를 했던 일들도 아직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영어단어를 외우고 수학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받아들여서 훗날 기억할 수 있을 만큼 의미기억의 영역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어려서 천재나 영재가 성인이 되어서도 천재나 영재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학교에서 우등생이 반드시 사회에서도 우등생이 되는 것이 아니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다. 20세기 최고의 천재로 칭송되는 아인슈타인은 어려서 낙제자이며 문제아였다. 세계적인 섹시 스타 '마릴린 먼로'도 성적 매력이 없다고 영화사에서 쫒겨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언젠가 2000년 미국의 명문대에 다니던 한인 여대생이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클라리넷 독주회를 가질 만큼 예술적으로도 능했다. 하지만 이 여대생은 지나친 교육열을 지닌 한국인 부모 밑에서 성장하면서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을 한 번씩 되돌아봄직 하지만 자신들과 자신의 아이들만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수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대부분 어려서부터 '의미 기억'의 능력이 탁월하여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지만 '에피소드 기억' 속에는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만 가득한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다.

인간의 발달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100m 달리기가 아니다. 평생을 두고 이루어지는 마라톤과 같다. 출발부터 선두에 섰던 사람이 우승하는 경우는 없다. 스피드를 내야 하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학습도 마찬가지다. 먼저 배워야하는 학습이 있고 나중에 스피드를 내도 따라 잡을 수 있는 학습이 있다. 처음부터 단계를 무시하고 선두에서 뛰다보면 결국은 힘의 소진으로 뒤쳐지고 만다. 어떤 사람은 도중에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패배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경우도 나온다. 아이들에게는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과정학습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저장해 주는 에피소드 기억들을 먼저 발달시켜야 한다. 그 다음이 의미 기억 능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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