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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방법
  | Name : 이보연  | Date : am.3.21-11:52
천재교육 - 꾸러기 논술 2011년 4월호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이 글은 원본글이기때문에 잡지에 실린 글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방법

                                                  이 보연(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들뜨고 설렌 마음과 함께 약간의 긴장감, 두려움도 느낄 때입니다. 학교 생활을 잘 하려면 물론 학생의 본분인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없고, 갈등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서로 서로 잘 어울리며 지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만한 갈등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이들은 두 편으로 갈라집니다. 갈등을 현명하게 잘 대처하여 또래와의 관계를 나쁘게 만들지 않거나 오히려 좋게 만드는 편이 있는가 하면, 관계를 악화시키며 심지어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게 되는 편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는 갈등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가 하는 ‘문제해결능력과 방식’에 따라 결정됩니다.  

가장 나쁜 문제해결방식은 ‘공격’입니다. 갈등이 생겼다고 해서주먹을 휘두르거나, 욕을 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피해자는 앙심을 품게 되어 보복할 기회를 노리면서 갈등이 반복될 수 있으며, 직접 공격을 받지 않은 아이들도 공격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공격성이 높은 아이’는 늘 따돌림의 1순위 대상이 됩니다. 아이들이 이러한 ‘공격’적인 문제해결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부모의 양육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친구를 때리는 아이들의 상당수는 부모로부터 빈번히 체벌을 당한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체벌은 감정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지요. 부모의 기분에 따라 체벌을 하다보면 때로는 아이가 잘못한 정도보다도 더 지나치게 체벌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이성을 잃고’, ‘눈에 보이는 게 없이’라는 표현을 쓸 때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의 불쾌한 기분을 해결하는,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공격’을 쉽게 선택합니다. 자신들의 부모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부모가 아이의 ‘공격적 행동’을 묵인하거나 조장했을 경우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갈등해결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로 차고 때리며 심하게 떼를 쓰곤 하는데, 이때마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아이가 나쁜 방식으로 떼를 쓰는 것을 허용했다면 커서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런 부모는 아이에 대한 애정이 너무 과해서 아이가 또래사이에서 맞거나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 “너도 때려라”며 공격적인 행동을 부추기거나 심지어 부모가 나서서 상대아이를 때려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본 아이는 ‘남을 때리며 공격하는 행동’을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며 참을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어른으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공격’과 더불어 나쁜 문제해결방식은 ‘회피와 억압’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가 부당하게 자신을 괴롭혀도 이에 대해 아무런 표현과 주장도 하지 못하고 참습니다.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집에 와서도 부모에게 이야기하지 않지만, 사실은 매우 두려웠기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 친구와 마주칠까 전정긍긍하면서 그 친구를 피해다니거나 조용히 행동하여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학급내에서 별로 ‘존재감’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의 대부분이 회피와 억압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방식으로 회피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래와 부딪힐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에 가거나, 혼자 자리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에 몰두하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학교에서 힘든 일을 겪으면 집에 와서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책을 읽으며 낮에 있었던 안좋은 일을 잊으려 애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 모두 자신의 고통을 부모와 나누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격’적 전략을 사용하는 아이들처럼 ‘회피와 억압’ 전략을 사용하는 아이들 역시 부모의 양육태도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이들 부모들은 잔소리와 설교, 책망이 많습니다. 부모들 자신이 감정과 욕구를 억제하며 도덕적으로 완고하고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을 하면 아이를 두둔하고 위로하기보다는 오히려 상대방 편을 들거나 아이에게 참을 것을 강요합니다. “네가 그러니까 걔가 그랬지!”, “그러니까 엄마가 걔랑 놀지 말라고 했잖아!”, “사이좋게 놀 수 없으면 아예 놀지를 말아!”라는 식의 말을 자주 합니다. 물론 마음 속으로는 아이가 또래사이에서 주장을 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만 동시에 화도 나는 데 그렇다고 때리라고 할 수는 없으니 괜히 얘 탓을 하며 짜증을 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소리를 들은 아이는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해 봤자 부모에게 위로는커녕 비난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는 생각과 자신이 ‘나쁜 아이, 형편없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줄어들게 되고, 이것이 위축되고 회피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문제해결방식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만일 우리 아이가 쉽게 주먹이 나간다면 이제부터는 부모 자신도 때리지 말아야 하며, '너도 때려!‘라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너무 참거나 피하는 아이라면 아이가 힘들어할때 다가가 다독이며 위로해주고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는 것부터 하셔야 합니다. 이게 되었다면 다음은 부모 자신이 갈등과 문제를 나이스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차례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면서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표현하는 것! 다음 번 부부싸움은 짜증내고 삐지며 물건을 던지는 대신에 아이들 보는 앞에서 세련된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생생한 산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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