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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지배자
  | Name : 이보연  | Date : pm.8.26-10:01
아이들의 공부나 생활습관을 가르치거나 지도할 때 부모들의 태도를 보면 두가지 형태로 나눠 생각해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런 것도 아직 못하니?" "다른 아이들은 모두 다 할줄 아는데" 라는 식으로 대하는 부모와 "그럴 때는 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해볼래?"라고 말하는 부모입니다. 어떤 사회심리학자는 이를 '전자는 지배자, 후자는 지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가 확실히 가능하도록 천천히 가르치고 전달하고 있는지, 단지 아이의 행동자체에 대한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는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른들과 이야기할 때는 정작 냉정하게 말하면서 자신의 아이에게 말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부모가 많지는 않는지 우리 모두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부모 자신이 어렸을 때 그러한 방법으로 양육된 경우, 자신의 아이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대하는 부모가 많지만 아이 입장에서 본다면 어떻게 보여질까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중에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고 의식하고 있지만 사회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과정은 모두 무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지 과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는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경우에 한하죠. 즉,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예선탈락을 했다면 이 선수의 과정이 얼마나 탄탄했고 열심히 했는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땄다면 그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죠. 사실 많은 시청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감격도 하며 기뻐하게 됩니다. 이때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보다도 정말 과정의 중요성을 모두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 최면에 걸린셈이지요.

아이들의 생활습관이나 공부가 가능하게 되는 것도 이와 똑같은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그것을 배우고 익혀 몸에 익숙케 되는 것이고 자신감을 쌓아가게되죠. 그것은 단지 그 일이 가능하게 되어 자신감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템포에 맞춰 한가지 일이 가능하게 될 때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예를들면 1+1을 가르치는데 그것도 못하냐면서 윽박지르고 머리를 때려가며 가르쳐서 하루만에 아이가 터득한 것과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과일들을 보여주며 하나와 하나를 합쳐 결국 둘이 된다는 것을 10일만에 가르쳐서 아이가 터득한 것은 결과만 놓고 볼 때 전자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를 접하는 두 아이의 마음은 천지차이가 될 것입니다. 즉, '모로가나 도로 가나 목적지에 도착하기만 하면 된다'는 결과중심주의적인 사고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또한 부모가 자신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것들을 직접 보고 배움으로서 아이 스스로도 곧바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어떤 것을 외우고 익혀 최후의 목표까지 달성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너무 서두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두르는 것 또한 우리 민족의 특성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지만 이것은 결국 결과에 빨리 도달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오히려 의도한 바와 달리 더 많은 실수나 실패를 하게 되고 결국 좌절감을 갖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과정만이 중요하며 결과는 중요치 않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똑 같은 목표점에 도달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그냥 준 100원과 아이가 아빠의 구두를 닦고 100원을 받은 것은 비록 똑같은 100원을 손에 넣었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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