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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지시를 기다리는 아이들
  | Name : 이보연  | Date : pm.4.16-02:49
꽤 오래전부터 '최근의 신입사원은 지시를 하면 지시한 대로 일을 잘 처리하지만 지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들 '지시족'은 판단능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지시족'이라 불리는 젊은이들이 탄생했을까요? 저는 그 원인의 하나로 부모-자녀간의 상호대응관계를 들고 싶습니다. 즉, 무슨 일을 하든 부모의 눈치를 보며 살아온 아이들입니다. 예를들면 엄마가 아이에게 "이곳은 손님들이 자주오는 응접실이니까 어질러서는 안된다. 대신에 네 방은 네 마음대로 해도 좋다" 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엄마가 한 말이 일관되게 지켜진다면 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살필 필요가 없습니다. 즉, 응접실을 어질렀을 때, 엄마가 화내도 아이는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심하게 어질러진 아이의 방을 보고 엄마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어질러놓으니까 공부에도 집중을 못해 성적이 형편없지!" 하고 화를 냈다면, 또는 반대로 응접실을 어질렀는데도 화내지 않고 웃는다면 아이는 어떻겠습니까?

   엄마의 말은 엄마의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경우, 아이들은 어떨까요? 당연히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면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이거 해도 돼요?" 하고 엄마의 눈치를 살피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엄마의 지시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판단능력은 당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자신의 판단기준이 없어지고 기준은 엄마의 기분에 따른 지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생활방식이 '지시족'의 탄생을 낳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하나 예를 들어보죠. 아이가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옆의 아이가 "모래놀이 통 좀 빌려줘" 하고 물었습니다. 아이는 "싫어!" 하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엄마가 "좀 빌려줘라. 항상 같이 사이좋게 놀아야 된다고 말했잖아?" 라며 아이에게 말합니다.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모래놀이통을 빌려줍니다. 하지만 다음번에 또다시 옆의 아이가 모래놀이통을 빌려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엄마가 "빌려주기 싫으면 확실하게 빌려주기 싫다고 말하면 되지 왜 바보같이 말도 못하고 그래?" 라며 저번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합니다. 이렇게되면 다음에는 "그 모래놀이통 좀 빌려줘"라고 옆의 아이가 말하면 이 아이는 어떡해야 될지 모르게 됩니다. 모르기 때문에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지시를 기다립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을 지키기위해 이처럼 엄마의 눈치를 살피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이런 '지시족'으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일관된 언행일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아이들은 자기 의사를 확실하게 전할 수 있는 자기확립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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