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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경련 약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질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통계자료에 의한면 적지 않은 수의 자폐아동이 간질증상을 보이고 있다. 자폐장애
아동들의 30-50% 정도에서 경련성 질환이 동반되는데, 3-4세 경부터 경련성 질환이 시작될 수도 있고 청소년기가 되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발작은 운동이상, 지각장애, 행동장애, 자율신경장애 및 의식의 장애를 일으키므로 간질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항경련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항경련제들이 최근 들어 충동적인 행동들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들이 확인되어 자폐장애 아동들에게 투여하여 효과를 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특히 발작 후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고 간질 발작이 20여분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간질 중첩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뇌손상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만 한다.
데파코트(Depakote), 데파킨(Depakene),
다이랜틴(Dilantin), 크로노핀(Klonopin), 테그레톨(Tegretol), 자론틴(Zarontin)과 같은 항경련 약물은 자폐아동의
간질증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뿐아니라 부작용도 드물게 관찰된다.
이와 같이 자폐나 다른 발달장애를 동반하지 않고 순수한
발작증세만 일으키는 간질은 의외로 치료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간질은 약 85-90%가 완치될수
있으며, 나머지 15%정도도 발작의 횟수를 줄여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가 있게 되었다. 대개 발작은 길어야 1-2분 정도이므로, 그
이외에는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다. 간질은 사고의 위험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주는 병이 아니다.
불과 수십년 전 만해도 간질은 소위 지랄병이라고 하여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쉬-쉬-하며 숨기고,
치료도 몰래 음성적으로 받아왔었다. 간질에 대한 이런한 관점은 서양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악마의 저주니, 귀신이 들렸는니, 유전병이니
등등 근거없는 소문과 낭설에 애꿎은 환자들만 좋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질은 대뇌 신경세포의 순간적인
제어되지 않는 과도한 전기방출로 인하여, 발작적으로 몸의 경련이나, 기타 신경증상(의식변화, 언어장애, 이상감각 등)이 몸으로 표출되는 현상으로
이것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대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방출은 분만시 뇌손상, 교통사고에 의한 뇌외상, 어렸을적의 열성경련, 뇌종양
등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다. 즉, 우리는 누구나 간질에 걸릴수 있는 것이며, 대개는 후천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유전과 연관된 경우는
극히 드물며, 가족력이 있는 간질인 경우에는 대개는 양성으로 치료에 아주 잘 반응을 한다.
간질의 치료는 우선
약물요법을 쓰게 되고, 발작이 완전히 소실된지 약 2년정도 복용하면 약을 중단할 수 있게 된다. 보통 60-80% 정도에서 2년내 약을 중단할
수 있다. 약 15%정도의 약물 난치성 간질의 경우에는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측두엽성간질인 경우에는 약 90-95%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측두엽간질이외의 경우에는 적어도 60-70%이상 완치 또는 발작의 80%이상 조절이가능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소크라테스, 알렉산더대왕, 나폴레옹, 노벨, 모파상, 단테 등 매우 뛰어난 지도자나 현인들이 간질환자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업적을 남겼음을
상기해 볼 때, 간질은 일시적 뇌기능장애가 일어나는 신체적 증상으로, 이를 잘 극복해 나가면 자기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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