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아동발달이론

 

연령별아동발달


 

 

 

 

 

연령별 마음의 발달

 

 학령말기(5~6학년) 아이의 발달


    1) 정서발달

자기 자신에 대해 강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다양한 면에서 발견된다. 공부나, 달리기, 그림 그리기 등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면이 있더라도 기죽지 않고, 자신이 잘 하는 점을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랑한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따라서 짜증을 많이 내고 친구들과 가끔씩 말다툼을 많이 한다. 비판 의식이 강해져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에 대한 불만을 많이 이야기하고 해결하려고는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아서 더 힘들어한다. 또래의 집단 의식이 강해지고 환경적이든 물리적이든 변화가 있어야만 또래 집단의 구성원도 변한다.

남학생은 여학생에게, 여학생은 남학생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발표를 해야 하거나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해야할 경우 주변을 많이 의식한다. 이 때문에 더 잘하려고 하는 아이는 괜히 더 부끄러워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학급 아이들의 성향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자아이들은 함께 어울려 악세사리를 사러 가는 것을 즐긴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로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함께 어울려 잘 지낸다. 함께 영화도 보러 가고 노래방을 가기도 한다.

TV드라마와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예인에 대한 관심은 서로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고 있다.

2) 인지발달

옮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거의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자기 주장에 대한 적절한 근거를 들 줄 안다. 그러나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욕을 심하게 하는 아이도 있고 반면 그런 것이 신사적이지 못함을 인식하는 아이들도 많다. 다양한 책읽기에 관심이 많고, 책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도 꽤 눈에 띈다.

사회적으로 비판하는 눈도 가지게 된다. 뉴스나 신문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줄 안다. 물론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역사 의식도 가지게 되며 한국 역사에 대한 책을 즐겨 읽지만 주로 만화로 된 것을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유아기와 저학년이 가지는 호기심으로서의 질문이 아니라 사건이나 현상이 그렇게 진행되는 이유에 관한 질문이 많아지고 질문이 점점 더 구체적이 되어간다. 또 답변에 대한 자신의 반론이나 더 깊은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스스로 가끔씩 곤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3) 사회성 발달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진다.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개개인의 성향이 중시된다. 즉, 공부를 잘 하거나, 못하거나, 집안 형편이 넉넉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는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또 자기가 못하는 것을 배우는 데 있어서 크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남녀 급우끼리 사귀는 것이 자연스럽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해주면 매우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끼친다. 반면에 남자아이들끼리, 여자아이들끼리 둘 또는 셋이 긴밀한 우정으로 사귀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한 친구가 청소 당번을 하면 끝까지 기다렸다가 가고 싶어하거나 또 아파서 급식 당번을 못하면 자원해서 해주려고도 한다.

또래 집단 내에서 힘에 의해 우열 순위가 결정되고 그 결정을 모두가 무리 없이 받아들인다. 이성간에도 좋아하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에 대한 구별이 확실히 정해지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친구가 힘들거나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려는 의리심도 발휘된다.

* 학령기 아동의 중요한 포인트-반항

    "싫어!" "안해!"

   이런 식의 '반항'은 그래도 귀여운 편이다. 또한 이런 '반항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부모들이 눈을 크게 한 번 뜨고 큰소리치면 꼼짝못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반항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로 접어들면 이런 식의 대응으로는 씨도 먹히지 않는다.

   "왜 때려?" "내가 뭘 잘못했어?" "엄마, 아빠는 안 그래?"

   이런 식으로 때리면 더 반항을 하고, 심한 경우 대들기까지 해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이가 평소에 무서워하는 아빠에게 일러 SOS를 청해보기도 하지만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어린이가 아닌 어른에 가깝다는 생각을 한다. 즉 어른 대접을 받고 싶어하고 대부분의 모든 일은 자기 스스로 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반항을 한다는 것은 자아의식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또한 주체성을 키우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왜 엄마나 아빠가 간섭하느냐며 '조언'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겪는 발달과정이라며 그대로 방치하거나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사실 이러한 반항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역시 지나친 교육열을 지닌 부모가 많다. 그것도 단순한 교육열이 아니라 말끝마다 '공부해라'는 말이 습관화가 된 부모들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그래도 학습에 대한 관심이 덜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부모들의 '학습경쟁'이 심화되는 사회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일에 성공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의 정확한 능력을 파악하고 능력에 맞는 과제를 주어야만 아이도 이해할 수 있고 자신감도 기를 수 있는 것이지 능력에 넘치는 일을 요구하면 열등의식만 갖게 되고 반항심만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반항하는 아이를 대할 때는 그 이면에 감추어진 반항의 동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며, 또한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자녀가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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