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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손익관계로 트러블이 발생하는 상황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밖에서 할 것 다하지만 나는 집에서 살림하고 얘들 보면서 바깥바람 한번 만족하게 쌔지 못하고 있어요!!"
  "내가 밖에서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 줄이나 알아? 그럼 당신이 나가서 돈벌어 와바!"

이런 손익계산이 부부관계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부부관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고 이익인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부부는 서로 협력하기보다 손익계산으로 치닫게 될 게 뻔합니다. 필연적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도 하나의 해결방법이 되겠죠.

부부는 혹은 가족은 많은 어려움을 함께 겪게 됩니다. 어떤 때는 아이문제로 어떤 때는 경제문제로 그리고 어떤때는 가족의 대소사 문제로 그리고 또한 지역사회와 관계있는 문제 등 형태는 다양합니다. 이 경우, 부부(혹은 가족)에게는 그러한 어려움과 맞설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힘을 불어넣어줘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가지고 되겠어? 더 힘내!"

이러한 비난적 격려는 보통 상대방의 기를 꺾어 버리는 결과만 야기합니다. 상대에게 힘을 주기위해서는 상대의 현재의 포지션에서 그 위의 포지션으로 이행할 수 있는 말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만약 이것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주부라면 남편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가정해 보죠.

"퇴근하고 돌아와서 밥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생각해 보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몰라!"

만약 남편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말을 들은 여러분은 주부로서 자부심을 강하게 느끼지는 않겠습니까? 감사받는 입장으로 포지션이 UP 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남편은 그런 말 할지도 몰라!" 하고 불평불만의 꼬트리로 삼아서는 절대 안됩니달. 대한민국 남편들 중, 이런 말을 하는 남편은 아마도 거의 없을 테니까요.

이런 불만을 하기 전에 여러분 자신도 한번 되돌아 보십시오. 거의 같은 처지일 것입니다.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상대방의 포지션을 다운시키는 것입니다. 포지션이 다운된 상대는 여러분의 포지션도 다운시키려고 합니다. 포지션이 다운된 여러분은 또다시 상대방을 다운시키려고 하겠죠.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부의 힘은 점점 잃게 되는 것이죠. 물론 부부의 힘을 상승시키는 것은 이와 반대현상이 일어나겠죠. 단지 '비난'의 반대는 '칭찬'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칭찬'이라고 하는 행위는 상대방의 포지션을 깎아 내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상대의 포지션을 올리는 것은 '칭찬'이 아니라 '신뢰'와 '감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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