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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되어보니...


   앞에서는 생활의 구체화라는 현실때문에 결혼전에 생각했던 것과 결혼 후의 현실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막상 결혼해서 보니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결혼생활이 시작되면 지금까지 자신의 생활환경과는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순조롭게 간다면 생활의 구체화도 자연히 일어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인상도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만 사랑해주고 챙겨주던 애인이 회사일밖에 모르는 남편으로 변하고, 그렇게 아름답던 애인이 돈타령만 하는 아내로 변한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부부로서 새로운 가정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변화는 의식하지 못한채 상대방의 변화에만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에 대해서는 '연애당시의 그 사람'으로 남아있기를 강하게 원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하면서...

결국 연애당시의 행복이 사라지고 많은 결혼생활의 불만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럼 이러한 생활변화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1. 꿈이 있는 대화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화가 됩니다. 예를 들면 언제 분리수거 날이라든가, 혹은 쌀이 떨어졌다는 등의 이야기로 대화가 진행됩니다.

2. 외모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밖에 나갈때는 다른 문제지만 서로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겉치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3.  관심이 생활쪽으로 간 만큼 상대에 대한 배려는 줄어듭니다.

4. 밖에서의 화제도 가정문제가 주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바꿔말하면 '독립된 가정이 있다'는 말입니다. 즉, 부부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감을 나타내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현실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고, 때로는 그것 때문에 상대에게 불만을 토로하지만 역시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부싸움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불만에 아무리 주목하고 토로해도 더 이상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과거로 시간을 돌려놔! 하고 억지를 부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은 독신시대와는 다른 생활환경, 그리고 새로운 생활의 구체화, 게다가 연애시절과는 다른 새로운 인간관계의 구축입니다. 연애기분이 그대로 부부에게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가끔씩 TV 같은 곳에 나와 "저희 부부의 생활은 연애생활과 똑 같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인같은 부부"라는 말도 자주 하죠. 하지만 저는 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만약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의 변화에 순응하지 못한 결과는 뻔한 것이니까요.

부부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목욕탕에 가서 이태리 타올로 때를 박박 밀 듯이 일본의 대중목욕탕에서 때를 박박 밀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놀이

부부 관계론

  연애와 결혼의 차이

  애인과 부부의 차이

  부부가 되어보니...

  부부로서의 출발

  부부의 목적 1

  부부생활속의 개인

  부부의 영역, 개인의 영역

  부부의 목적 2

  부부관계의 재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