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아동기 심리(정신)장애

 

ADHD

 

만화로보는 ADHD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학습장애

 

이럴땐 어떡하죠?


 

 

 

 

 

이럴땐 어떡하죠?

 

 개만 보면 까무러치는 아이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불과 100미터도 안 되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데도 학교까지 가는데 30분이 걸리는 아이가 있다. 아이는 직선 거리를 마다하고 빙빙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것도 항상 가던 길로만 간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자폐아’를 떠올릴지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 바로 학교 가는 길에 나와 있는 ‘개’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개가 불독처럼 사납게 생겼거나 무서운 커다란 개도 아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아이들의 변치않는 친구처럼 보이는 조그마한 강아지다.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뿐만이 아니다. 거미와 같은 곤충이나 특히 뱀과 같은 파충류, 혹은 높은 곳, 천둥, 어둠, 비행, 폐쇄 공간, 특정 음식물 섭취, 피나 상처를 보는 것, 주사를 맞는 것 등등 그러한 대상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것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공포의 대상도 변하게 되고 다양해진다. 예를 들면, 예전의 악마공포증이 사라지고 방사능 공포증이나 AIDS, 성병, 환경오염 등 과거에 없던 공포의 대상이 추가되고 있는 것과 같다. 또한 이러한 특정 공포증은 아이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2003년 9월경에 재미있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거미류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긴급포고령을 발동했다는 기사다. 도대체 거미를 수입하는 것이 무슨 해가 되었을까, 의아해 했지만 알고 보니 총리 자신이 거미를 무서워하는 ‘거미공포증’ 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이처럼 특정한 대상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을 특정 공포증, 특수 공포증, 혹은 단순 공포증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불안장애의 하나다. 특정공포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것이다. 공포증에 대한 자료를 거의 망라하고 있는 포비아리스트(http://www.phobialist.com)에 가보면 아마도 그 수에 공포를 느낄 정도로 그 대상은 많고 다양하다. 이들 특정공포증은 그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1) 동물형: 파충류, 쥐, 벌레, 고양이, 개, 곤충에 대한 공포

2) 자연환경형: 폭풍, 높은 곳, 물과 같은 자연환경에 대한 공포

3) 혈액-주사-손상형: 피를 보거나 주사를 맞거나 기타 찌르는 검사에 대한 공포

4) 상황형: 공중교통수단, 터널, 다리, 엘리베이터, 운전, 또는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

5) 기타

공포 대상이 동물이나 곤충인 동물형 공포증은 다른 공포증에 비해 일찍 시작돼 대체로 아동기에 일어난다. 인지발달 단계상 아동이 동물이나 곤충을 두려워하는 건 당연하지만 공포증이 매우 강렬하고 아동의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런 두려움은 공포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천둥이나 번개, 물, 높은 장소 등 자연환경이 공포 대상인 자연환경형 공포증도 동물형 공포증과 마찬가지로 아동기에 일어나고, 상황형 공포증은 대중교통이나 터널, 교각, 엘리베이터, 비행, 운전, 폐쇄된 공간 등 특수상황에 의해 유발되는데 주로 아동기와 20대 중반 두 시기에 나타난다. 상황형 공포증은 공황장애 등 심리적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혈액-주사-상해형 공포증은 혈액이나 부상을 보거나 주사 등 의학적 처치를 받을 때 나타난다. 간혹 기절하거나 기절 직전의 경험도 한다. 때문에 이 공포증 아이들은 의사를 보는 것 자체도 피하려 애쓰고 반드시 필요한 의학적 조치마저 피하려고 해서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공포증을 예전에는 개인의 성격탓으로 돌렸다. 실생활에 지장이 초래될 만큼 적잖은 영향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누구에게 터놓고 이야기하지도 못했었다. 왜냐하면 남에게 털어놔봐야 자신들의 아이가 이상한 성격을 지녔다는 인식만 남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정 공포증을 또 공포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기도 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것들만을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동물공포(Zoophobia) - 특정 동물(예 : 개, 뱀, 거미)을 두려워하는 경우

* 폐쇄공포(Claustrophobia) - 폐쇄된 공간(예 : 엘리베이터, 터널)을 두려워하는 경우

* 고소공포(Acrophobia) -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경우

* 물공포(Aquaphobia) - 물을 두려워하는 경우

* 질병공포(Nosophobia) - AIDS와 같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

* 불결공포(Mysophobia) - 지저분한 것에 대한 두려움

* 시험공포(Examination phobia) - 시험 보는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경우

이처럼 두려워 피하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상황이나 대상에 접하게 되면 사회공포증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황이 평상시에 흔히 접하는 것이 아니거나 두려워하는 정도가 경미하면 공포증이 아이의 일상생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것, 예를 들면 '물'에 대한 공포증의 경우 목욕이나 샤워는 물론 이를 닦는 일마저도 할 수가 없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를 갖지 않게 하려면 어려서부터 다소 두려운 물건이나 상황을 피하지 않도록 하는 생활자세가 중요하다. 부모의 양육태도도 어린아이들에게 그릇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교육해야하고 부모 스스로도 두려워하는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객관적 관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어떤 특정 대상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우선 단계적으로 견딜 수 있도록 공포상황에 직면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예를 들면 개를 무서워한다면 처음에는 멀리 있는 개를 부모와 같이 관찰함으로서 옆에 사람이 지나가도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집에서도 강아지 장난감이나 인형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평소 '훌륭한 개'를 주제로 하는 만화영화나 동화책 같은 것을 많이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 다음 개에게 접근하는 거리를 점점 단축시키고 안심시켜 주다보면 결국 안심하고 혼자서도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럴땐어떡하죠?
이럴땐 어떡하죠?

집안에서 야기되는 문제
 

  떼쓰는 아이

  고집세고 말 안듣는 아이

  느려터진 아이

  정리정돈을 못하는 아이

  비디오, TV, 인터넷 게임이 빠진 아이

  신경질적인 아이

  형제간의 싸움

 

학교(유치원), 학습, 친구관련 문제
 

  혼자서만 노는 아이

  때리는 아이, 맞는 아이

  발표력이 떨어지는 아이

  따돌리는 아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학습이 부진한 아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

  주의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아이

  한가지 것에만 몰두하는 아이

 

언어문제
 

  말이 늦는 아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

  혀짧은 소리를 내는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식사와 관련된 문제
 

  먹지 못할 것을 먹는 아이

  자주 토하는 아이

  사춘기 섭식장애

 

신체화 증상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이

  알레르기 반응(심리적인 면)

  과민성 장 증후군

  과호흡 증후군

  머리카락이 빠지는 아이

불안 및 우울과 관련된 문제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매사에 불안해하는 아이

  수줍음이 많은 아이

  집밖에만 나서면 말을 하지 않는 아이

  개만 보면 까무러치는 아이

  의욕과 자신감이 없는 아이

  늘 위축되고 반응이 없는 아이

  9.11 사건 이후 대형건물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

 

비행 및 반사회적 행동 문제
 

  물건을 훔치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폭력적인 아이

  반항적인 아이

 

성과 관련된 문제
 

  성기를 만지는 아이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여자(남자)하고만 노는 남자(여자)아이

 

배설과 관련된 문제
 

  소변을 자주 보는 아이

  옷에 쉬를 하는 아이

  대변을 옷에 묻히는 아이

 

수면과 관련된 문제
 

  밤에 자다가 자주 깨서 우는 아이

  악몽을 꾸는 아이

  자다가 일어나 소리지르는 아이

  자다가 돌아다니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