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아동기 심리(정신)장애

 

ADHD

 

만화로보는 ADHD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학습장애

 

이럴땐 어떡하죠?


 

 

 

 

 

이럴땐 어떡하죠?

 

 폭력적인 아이


말로써 충분히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자기의 생각대로 뭔가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면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다.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솟구치는 감정을 그대로 행동으로 표현하고 어떤 문제든지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아이다. 이런 아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고 또 소외를 당함으로써 더 난폭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이 나오는 것일까?

폭력은 한마디로 말하면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이다. 따라서 아이든 어른이든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언어적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성인들의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다가 더 이상 논리적으로 상대를 당할 수 없을 때 언성이 높아지고 급기야는 탁자를 친다든가 하는 신체적 행동이 나타난다. 이게 더 발전하면 물건을 던진다거나 결국 상대방을 폭력하는 사태로 발전하게 된다.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직 언어가 잘 발달하지 못한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적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공격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시기가 한참 떼쓰기가 시작되는 만 2세경부터다. 이 시기에 아이의 요구를 전혀 받아들여주지 않거나 혹은 지나치게 아이의 요구를 수용하는 경우 아이의 감정적 발달이 지장을 받아 자연스럽게 성숙해 가지 못하면서 공격적 성향이 강해진다. 어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주로 양육권자를 대상으로 이런 행동을 보이지만 이때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자라면서 공격적인 행동이 친구나 다른 사람들로 확대되므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두 번째로 부모가 반사회적인 성격을 가졌을 경우에 자녀 역시 유사한 행동특성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가 어린 시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경우, 그 자녀도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하여 공격성이 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로 이어진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세대를 이어서 공격성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반드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보다도 많은 연구들은 부모-자녀의 관계가 아동의 공격성에 더욱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부모가 아동의 공격성을 강화시키는 경우도 많은 데 평소에는 자녀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자녀가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자녀가 공격적인 행동을 해야지만 자녀가 원하는 장난감을 주는 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 또한 부모가 아동의 공격적 행동의 모델이 되는 경우도 많다. 아동에게 신체적 처벌을 자주 하는 부모를 둔 자녀의 경우, 공격성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모가 문제상황을 다루는 방법을 보고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어떤 경우, 아이는 한쪽 부모하고는 잘 지내는 데, 다른 부모에게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그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공격성을 강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즉, 아빠는 가부가 분명한 데, 엄마는 아이가 떼를 써야만 들어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부모가 너무 엄격한 경우도 공격성을 유발시킬 수 있다. 집에서는 얌전할 수 있으나, 밖에서는 약자를 괴롭히는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직접적인 신체적 공격은 적을 수 있으나 시키면 느릿느릿 하는 등의 수동-공격적 태도도 보일 수 있다.

요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폭력적인 비디오나 게임, TV 폭력물이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TV 폭력물을 좋아하는 아동들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더 공격적이라는 증거가 있으며,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증가하면 공격적 행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초등학교 시절에 폭력물을 선호하는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더 폭력적인 범죄행위에 가담하게 된다고 한다. 아동들은 구체적인 공격방법들을 이러한 만화나 비디오를 통해 배우기도 하므로 폭력적인 시청물이나 게임에 되도록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이럴땐어떡하죠?
이럴땐 어떡하죠?

집안에서 야기되는 문제
 

  떼쓰는 아이

  고집세고 말 안듣는 아이

  느려터진 아이

  정리정돈을 못하는 아이

  비디오, TV, 인터넷 게임이 빠진 아이

  신경질적인 아이

  형제간의 싸움

 

학교(유치원), 학습, 친구관련 문제
 

  혼자서만 노는 아이

  때리는 아이, 맞는 아이

  발표력이 떨어지는 아이

  따돌리는 아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학습이 부진한 아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

  주의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아이

  한가지 것에만 몰두하는 아이

 

언어문제
 

  말이 늦는 아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

  혀짧은 소리를 내는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식사와 관련된 문제
 

  먹지 못할 것을 먹는 아이

  자주 토하는 아이

  사춘기 섭식장애

 

신체화 증상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이

  알레르기 반응(심리적인 면)

  과민성 장 증후군

  과호흡 증후군

  머리카락이 빠지는 아이

불안 및 우울과 관련된 문제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매사에 불안해하는 아이

  수줍음이 많은 아이

  집밖에만 나서면 말을 하지 않는 아이

  개만 보면 까무러치는 아이

  의욕과 자신감이 없는 아이

  늘 위축되고 반응이 없는 아이

  9.11 사건 이후 대형건물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

 

비행 및 반사회적 행동 문제
 

  물건을 훔치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폭력적인 아이

  반항적인 아이

 

성과 관련된 문제
 

  성기를 만지는 아이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여자(남자)하고만 노는 남자(여자)아이

 

배설과 관련된 문제
 

  소변을 자주 보는 아이

  옷에 쉬를 하는 아이

  대변을 옷에 묻히는 아이

 

수면과 관련된 문제
 

  밤에 자다가 자주 깨서 우는 아이

  악몽을 꾸는 아이

  자다가 일어나 소리지르는 아이

  자다가 돌아다니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