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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에 지금의 국립 신체장애자 리하빌리테이션 센터 고바야시(小林)가 뇌성마비가 있는 20세 정도의 여성에게 최면을 걸었는데, 태어났을 때부터 구부러져 있던 손가락을 펼 수 있게 되어 재봉틀이나 다림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최면상태에서 몸이 움직였다고 하는 것은 뇌의 장애 때문에 손가락이 구부러져 움직이지 못한다기보다는 「움직이게 하는 법」을 몰랐거나 혹은 부적절한 「움직이게 하는 법」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일본의 규슈대학의 나루세(成 瀨)교수는「최면법에 의한 뇌성마비자의 리하빌리테이션에 관한 연구」(1966)를 발표, 1967년부터 집중 훈련캠프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몸의 움직임이 부자유하다는 것은 뇌의 장애나 병으로 인해「몸을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이 잘못된 형태로 몸에 익숙해져버린 결과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1971년에는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으로 인해 「양호·훈련」이라는 신영역이 설정되면서 동작법이 인정되어 특수교육에 있어서 동작법이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 동작법은 「임상동작법」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동작을 과제로 하면서 뇌성마비 등의 지체부자유, 자폐증, 다동, 분열법, 교정자의 운동장애 등 여러 가지 장애의 개선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원칙으로 사람의 움직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움직임을 실현하려고 하는 당사자의 「노력」에 의해 생성된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하나의 움직임을 실행하려고 「의도」하고, 그 움직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있음으로 인해 처음으로 「신체운동」이 생기게 된다는 일련의 이 흐름을 「동작」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동작」을 수행하려고 할 때 당사자가 어떤 「체험」을 하는가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뇌성마비 어린이가 무릎 긴장이 심하여 무릎을 펴는 훈련을 했다고 하자. 이 때 이 어린이는 무릎을 펴려고 나름대로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무릎이 반대로 더 구부러지는 등 「의도」와 불일치하는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때 이 어린이가 어떠한 방법으로 「움직이려고 했는가, 그 때의 몸의 느낌을 어떻게 느꼈는가」하는 것이다.

또한 자폐증의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팔 들기」과제를 할 때, 어린이가 펴고 있었던 팔을 갑자기 강하게 굽혔다고 하자, 이때에 중요한 것은 팔이 굽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팔 들기를 하는 과정 즉, 갑자기 팔을 굽혔던 그 과정에서 어린이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팔의 움직임을 어떻게 느꼈으며, 또 어떻게 움직이려고 했는가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체험」을 중요시하는 것은 일대일 훈련을 수행해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체험방법에 주목한다고 할 때는 필연적으로 트레이너 본인의 강제적 훈련을 배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뇌성마비아의 관절이 굳어서 펼 수 없는 상태에 있을 때 어린이가 울든지 저항하든지, 강제적으로 이완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어린이의 관절이 이완된다고 하는 물리적 현상만을 목표로 하는 훈련이다. 

관절이 「이완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자신이 스스로 관절을 「이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트레이너는 어린이 자신이 「어떻게 관절을 이완시키려고 하는가」, 「어떠한 지시에 힘을 주려고 하는가」하는 어린이의 노력 방법에 주목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어린이의 「체험」을 중시한 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체험」을 중시한 훈련을 전개시킬 수 있는가?  뇌성마비아에 대한 동작법을 통해 생각해 보자.  동작법에서는 뇌성마비아의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근육이나 골격 또는 신경계 등의 생리적 결함에서 오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의도」- 「노력」- 「신체운동」이라는 구조가 나타내는 것처럼 「노력방법」이 부적절하거나, 그 자체를 어린이가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트레이너와 함께 적절한 노력 방법을 학습합시다」하는 것이 뇌성마비의 동작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로 「트레이너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어린이 자신이 과제 동작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인가 「노력」하는 것이 전제이기 때문에 훈련에 의해 몸을 「움직이게 할 수」있게 되었다면 그것은 「어린이 자신이 적절한 노력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고 트레이너는 「적절한 노력방법을 알 수 있도록 잘 원조를 했다」는 것이 된다.

구체적으로 행해지는 훈련 내용을 보면, 먼저 「동작과제」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좌위, 무릎서기, 서기, 보행의 4가지 과제가 어린이의 상태에 따라서 선정되어진다. 이 네가지 과제의 기본자세는 「Tate 縱/直 : 똑바로 세우기)」이다.

몸을 「Tatera(똑바로 세우기)」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신생아는 처음에 목도 세우지 못하고 언제나 누워있는 채로 생활한다. 손, 발의 움직임도 서투르고 반사적이며 외계(外界)와 관계하는 것은 눈앞에 걸려 있는 장난감 정도이다. 서서히 손에 닿는 물건을 쥐게되고 입에 넣어 빠는 등 탐색활동이 나타나지만 역시 신생아의 세계는 부여된 물건, 자기 몸 주위에 있는 물건에 한해서 활동의 대상이 되는 상당히 수동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앉을 수 있게 되고, 걸어 다니기 시작하여 1살이 될 즈음에는 걷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활동이 활발해지게 된다. 흥미있는 대상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대상을 손에 쥐고 핥거나 두드리거나 던지거나 접어 올리는 등 자기 나름대로 조사하게 된다.

이렇게 외계에 대해 적극적·능동적으로 관계해가기 시작하는 것이 어린이의 마음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먼저 대상을 입체적으로 보게된다. 또 원근감을 알게 된다. 더욱이 자신을 기준으로 대상의 움직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것은 몸을「Tate」(세워서)로 해서 외계와 관계하게 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동작법에서 「Tate」를 중요시하는 것은 이러한 「Tate」의 동작계가 (사람)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러한 「Tate 系 동작훈련」에 대해 섬세하게 살펴보자.

먼저 순서에 관하여 살펴보면, 우선 '모양 만들기'로부터 시작한다. 좌위라면 좌위, 무릎서기라면 무릎서기 등 과제가 되는 동작을 잘 정해서 완성되었다고 했을 때의 몸의 모양을 만든다. 그러나 이 자세는 트레이너의 타동적 원조가 없으면 처음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적절히 힘 주는 법을 아직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양 만들기'가 되면 다음 순서는 '魂(혼)을 집어넣기'이다. 힘 주는 법을 아직 모르는 어린이에게 적절히 힘 주는 법을 배우게 하는 단계이다. 정식으로는 「主動(주동)화의 단계」라고 불리 운다. 트레이너는 「놓는다! 놓는다!」하면서 원조하고 있는 손의 힘을 빼면서 어린이의 힘 주는 상태를 본다.

필요 없는 굽히기 동작이 나오지 않도록 원조하면서 어린이가 스스로 적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기까지 이러한 주고받음이 반복된다. 「Tate」로 힘을 줄 수 있게되면 「마디·분절 만들기」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좌위 자세라고 한다면, 어린이는 아직 허리부분을 자유롭게 굽히거나 펼 수가 없다. 단 무릎서기라고 한다면 고관절의 부분을 굽히거나 펼 수가 없다. 서기에서도 발, 목, 무릎을 굽히거나 펼 수가 없다. 그러므로 허리 고관절, 무릎, 발, 목 등 목표로 하는 부분이외에는 똑바로 세운 채로 목표 부분만을 굽히고 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스스로 편안하게 행할 수 있게 되면 전·후, 좌·우의 균형 잡기 연습으로 들어간다.  자세가 완성되거나 외부에서의 방해하는 힘에 부가되더라도 「Tate」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이다.

이와 같이 「Tate 系 동작 훈련」이 전개되어지는데 몇 가지 기본요령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① - ③의 원리」이다. 동작법에서는 목을 ①, 견갑골을 ②,  가슴을 ③, 견갑골에서 허리 위까지를 ④, 허리를 ⑤, 고관절을 ⑥이라고 하는 번호로 부르고 있다.   즉, 「목을 세우려고 한다면 목만 보면 안되고 , 가슴과의 관계를 봐야한다」는 뜻이다.   ① - ③이 제대로 관련되어지면,  ①- (③) - ④의 관련으로,  그것이 이루어지면  ① - (③) (④) - ⑤의 관련으로 진행시키며 최종적으로는  ① - ⑥ (목 - 고관절)까지 전체적으로 몸을 「Tate」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또 한가지  원리는 「젖히기·굽히기와 똑바로의 원리」이다.  이것은 「젖히거나 굽히는 등의 움직임이 나오려고 하면 나오지 않도록 막아줌으로 인해 그 힘을 Tate 방향으로 넣도록 전환시켜 주는 것」을 의미한다.   굽히거나 젖히는 상태가 되는 것은 그러한 방향으로 힘을 주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트레이너가 타동적으로 수정을 한다기보다는 어린이 자신이 힘주는 방법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체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임상동작법은 「동작」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의 치료를 행하는 방법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 임상 동작법에 있어서 「의도」, 「노력」, 「신체운동」이라고 하는 움직임의 파악이 대원칙이며, 이 과정을 「동작」이라고 부르며 물리적인 운동과 구별하여 생각한다. 즉, 움직임을 달성하려고 하는 주체적 활동이 중시되어진다.

◎ 훈련자(trainer)는 훈련과정에서 어린이(trainee)가 매 순간마다 어떠한 「체험」을 하고 있는가에 주목해야 한다.

◎「Tate 系」가 되는 동작은 살아가는 기본이 된다.

◎「Tate 系 동작훈련」에서는 좌위, 무릎서기, 서기, 보행의 자세 가운데서 필요한 동작과제를 훈련한다.

◎「Tate 系 동작훈련」에서는 「모양 만들기」 主動化 → 마디·분절 만들기 → 균형 잡기의 순서로 훈련이 수행된다.  

◎「Tate 系 동작훈련」의 기본요령은 「① - ③의 원리」,「젖히기·굽히기 對 直(똑바로)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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